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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약일보DB)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가 역대 최대인 86명에 달했다. 지역발생 27명까지 포함하면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넉달 만에 세 자릿수로 불어났다.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가 역대 최대인 86명에 달했다. 지역발생 27명까지 포함하면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넉달 만에 세 자릿수로 불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40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13명은 지난 3월31일(12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해외에서 감염된 후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00명을 훌쩍 넘었다. 실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특히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여파와 이라크 건설 노동자 확진이 확진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이라크(36명)와 러시아(34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밖에 필리핀(5명), 미국 3명, 프랑스·알제리·일본(각 2명) 등에서도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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