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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페이스북 갈무리)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화이자가 27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차례로 돌입했다. 모더나를 지원하고 있는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오는 11월까지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 명 대상 3상 임상을 시작했다. 첫 접종은 오전 6시 45분쯤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이뤄졌다.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연합한 화이자도 이날 뉴욕주 로체스터대학을 시작으로 미국 내 39개 주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에서 3만 명 대상 3상 임상에 들어갔다.

3상은 백신 출시되기 전 당국의 승인을 얻는 마지막 관문이다. 미 FDA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이 플라세보(가짜약)보다 최소 50% 효과가 있어야만 승인할 수 있다는 요건이 포함된 지침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외신 인터뷰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요건을 충족할 확률이 75%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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