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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압타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압타바이오가 엔도솜을 타깃으로 한 치료물질이 하버드대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함에 따라, 회사의 유사작용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바이오가 엔도솜을 타깃으로 한 치료물질이 하버드대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함에 따라, 회사의 유사작용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하버드대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제약사 신타제약의 '아필리모드'가 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필리모드는 세포 내에서 물질 이동 작용을 하는 '엔도솜' 형성을 억제하는데, 이를 통해 세포 내 바이러스 이동 및 바이러스 복제를 막는다.

압타바이오 측은 회사의 'APX-115'도 '아필리모드'와 유사하게 엔도솜 타깃으로 하는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사기전 치료제의 효과 입증은 회사 연구에도 의의가 깊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의 'APX-115'은 엔도솜 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억제해 엔도솜을 통한 바이러스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엔도솜 활동 저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체내 전파를 잡는 실마리라는 연구 결과가 추가됨에 따라 회사의 'APX-115'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세포 실험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대표 후보로 꼽히는 '람데시비르'와 유사하게 'APX-115'도 감염 세포 사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도 입증해, 총 세 가지 기전이 코로나19 치료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PX-115'는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로,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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