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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1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3차 임상시험 진행중에 1만2000여명에게 2차 접종을 실시한 결과 일부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1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3차 임상시험 진행중에 1만2000여명에게 2차 접종을 실시한 결과 일부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아직 백신 개발을 감독하는 독립감시위원회에서 임상시험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그동안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며 4만4000명의 자원자 가운데 2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벌이고 있다.

화이자와 경쟁하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단했던 3차 임상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제약사는 시험에 참여한 환자에게서 횡단척수염이라는 희귀 척추 염증 질환이 발견되자 이달 8일 시험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관계 기관의 조사 이후 12일부터 영국과 브라질에서 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재개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개발 과정에서 부작용 의심 사례가 속출하자 임상시험을 포기하는 환자마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회사에는 백신의 위험성을 묻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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