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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 여러 나라들이 속속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 여러 나라들이 속속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백신 접종을 이미 시작한 나라들을 포함해 연내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는 40개국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정부가 각국 제약회사들과 사전 계약을 맺고 총 1억 968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전체인구(6789만명)의 약 3배 분량이다.

백신 개발국 미국은 화이자 백신을 14일부터 접종한데 이어 21일부턴 모더나 백신도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은 내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 역시 승인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전체인구의 1.5배가 넘는 양의 백신을 확보했다.

캐나다는 이달 9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미국과 같은 날인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캐나다는 인구 수의 5배 가까운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유럽연합(EU)은 27일부터 29일까지 27개 회원국 모두가 동일하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EU회원국들은 캐나다와 미국 등과 마찬가지로 인구수 대비 1.5배가 넘는 양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백신을 들여온 말레이시아도 곧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세계에서 2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인도는 내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양의 코로나19백신을 확보한 나라는 캐나다였고, 한국은 총 3658만명(인구수 대비 약 70%) 접종분을 확보해 전세계 4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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