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7일 개최된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발표했다.

이번 혁신 종합전략에서는 「(K-뷰티)미래 화장품 육성방안('19.12)」의 성과분석을 통해 성과한계, 시사점 도출 및 화장품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구체화·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그간 K-뷰티는 에어쿠션·BB크림 등 혁신적인 제품과 전(全)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토대로 세계 유행(글로벌 트렌드)을 선도하였고, 이에 우리나라는 세계 화장품 수출 4위 국가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간 수출 실적 최대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중소·영세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 기초소재 및 원천기술 부족, 중화권 위주 수출이 지속적 성장의 한계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브랜드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산업기반(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장품산업을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K-뷰티 혁신기술 개발 ▲K-뷰티 산업생태계 조성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활동 제고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으로 K-뷰티 4대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혁신적인 영감(아이디어) 등 민간의 역량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K-뷰티 산업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에 수립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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