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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순천향대학교병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병원 측은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키로 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177명, 18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56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64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은 187명, 음성은 5104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울시 등은 병원의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병원전체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하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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