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0일에 서울시 중구 소재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수행사(LGCNS컨소시엄) 사무실을 방문하여 개발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개발진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착수일('20.4.23.)로부터 1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사업수행사 사장단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 관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업수행사는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일선 복지현장의 업무처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차세대 시스템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분산된 시스템을 통합·연계하고, 시스템 내 정보를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 복지사업 단위로 분산되어있는 정보를 통합해 개인(대상자) 단위의 정보관리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및 제도도 도입될 예정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개인별로 찾아서 알려주는 맞춤형 급여안내*(가칭 '복지멤버십'), 민-관 사례관리 협업 기능,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인공 지능 비서 등이 그 예이다.

이날 방문한 사업수행사 사무실은 이러한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개발실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으로, 사업수행사 소속 420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돼 복지 전산 업무 재설계, 사용자 화면개선, 복지 데이터 정비, 신기능 구현 및 검증 등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양성일 1차관은 오는 9월로 예정된 1차 개통 준비상황을 비롯한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개발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성일 1차관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포용적 사회보장을 뒷받침하는 정보시스템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뜻깊은 일에 함께 하는 만큼 개발진이 가진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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