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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협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와 의료의 질 저하는 물론 직역간 업무 범위 상충 등으로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하는 간호단독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와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국민 홍보전에 나섰다.

비대위는 먼저 간호단독법의 문제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제작해 주요 일간지 신문에 게재하여 간호단독법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간호단독법이 보건의료직역의 분열을 조장해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는 내용을 담은 40초 영상을 경부‧호남선 KTX 객실 내에 상영했다. KTX 객실 영상 광고는 지난 4월 19일부터 1개월간 하루 3회 상영함으로써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간호단독법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과 광주에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일일 유동인구 약 30만 명과 일일 유동 차량 약 17만 대를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양재역 사거리 인근 빌딩과 월 약 10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광주 광천사거리 인근 빌딩 옥외 전광판을 통해 국민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간호단독법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명료히 보여주는 영상을 4월 18일부터 1개월간 상영한다.

대한의사협회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간호단독법이 제정된다면 그 피해를 오롯이 국민들이 받게 된다. 1장의 이미지와 1분도 안되는 영상으로 간호단독법의 폐해를 모두 담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이 광고를 통해 간호단독법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간호단독법의 해악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로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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