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5주만에 증가했다고 당국이 밝혓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은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진행했다.


6월 5일 주간 확진자 수는 약 6만 명으로, 하루 평균 8천549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초과하였다. 


코로나19 확진자는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고,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대로 나타났다.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겨우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주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하였으나, 사망자는 46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48.3% 감소하였다.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는 10만명 당 658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명, 60대는 41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8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확진자 수는 다소 증가하였으나 사망자의 감소, 그리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감소, 그리고 의료대응 역량의 안정세를 감안하여 6월 5주의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여름 휴가지와 3밀 환경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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