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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해외거주자도 원격상담 통해 진료 가능

이신건 기자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해외여행 클리닉'의 진료 대상자를 재외국민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진료 대상이었는데, 이제 재외국민도 국제진료센터에서 예방접종과 건강상담 등 해외유학·출장·연수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해외여행 클리닉은 2019년 외국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이나 유학·출장·연수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개소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출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상을 확대하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해외여행 클리닉은 ▲신체검사·예방접종 ▲제출용 서류발급 ▲원격 진료상담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체검사와 예방접종은 방문국과 목적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환자는 국제진료센터 및 서울대병원 내 검사실에서 필요한 검사와 접종을 받고,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과 상담도 할 수 있다. 제출용 서류도 클리닉에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학교·다국적기업 등 외국기관에 제출하기 위한 영문 증명서 작성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에 따르면, 이제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원격상담을 통해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병원은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클리닉의 모든 진료는 진료·처방·수납을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로써 기존 진료 대상이었던 외국인은 물론, 클리닉을 새롭게 이용하는 내국인·재외국민 환자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임주원 국제진료센터 교수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힘들어졌고, 현지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여행 클리닉 확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클리닉은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 9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운영된다. 예약접수는 이메일(international@snuh.org) 또는 전화(02-2072-050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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