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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폐 이식 로봇 수술 성공

이신건기자 기자

서울대병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폐 이식 로봇 수술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은 폐 이식 로봇 수술은 전 세계에서도 소수 병원에서만 가능한 고난도 기술로 이번 사례로 체구가 작은 한국인 환자에게서도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폐 이식 로봇 수술은 서양인 체형에 최적화돼 있어 한국인처럼 좁은 흉곽 구조를 가진 환자에게는 로봇이 수술 부위에 접근하기도 어렵고 로봇의 팔 조작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시도하기 까다롭다는 것.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는 폐섬유증으로 인해 중증 호흡 곤란을 앓아오다 결국 폐 이식을 결정했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어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으로, 약물 치료나 산소 요법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폐 이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술을 통해 체구가 작은 환자도 로봇을 활용한 정밀한 폐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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