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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짐 사고 응급환자 절반은 어린이·노인…"사망률 29%"

이신건 기자 기자

지난 5년간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9세 이하 어린이나 70세 이상 노인이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참여 병원 23곳의 2020~2024년 익수 사고(자살·자해 등 제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총 523명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155명(29.6%)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이 143명(27.3%), 60대가 69명(13.2%) 순이었다. 

특히, 고령층 사망률이 특히 높았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고령층 익수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익수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숨진 사람은 150명(28.7%)이었는데,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응급실 내원 환자의 절반 이상(51.7%·74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9세 이하 어린이는 응급실 내원 환자 중 7.1%에 해당하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익수 사고는 토요일과 일요일, 금요일에 특히 많이 발생했고 발생 장소는 바다·강 등 야외 46.1%, 목욕탕·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30.2%, 수영장 등 운동시설 8.8% 등이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물놀이 안전수칙은 질병청 홈페이지, 카카오톡 질병청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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