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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프리카·아시아 11개국에 감염병 대응 노하우 전수

이지수 기자 기자
서울시, 감염병 대응 노하우 전수
서울시, 감염병 대응 노하우 전수

서울시는 28일 가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감염병 전문가 33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과 현장 대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초청연수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고려의대 천병철 교수 책임)에 참가한 아프리카·아시아 11개국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식중독 사례를 예로 들어 국내 감염병 감시 및 관리 업무를 위한 서울시의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소개했다.

또 감염병 감시·분석 방법과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역학조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사례도 다뤄졌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과일박쥐를 매개로 사람·동물에 전파된 뒤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40~75%에 달한다.

발열·두통에서 시작해 호흡기 증상, 심한 경우 뇌부종이나 뇌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 보고가 없다.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1급 감염병은 환자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법정 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될 경우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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