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표한 연구 경쟁력 지표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은 '네이처 인덱스 2026 암: 선도적인 200대 의료기관(Nature Index 2026 Cancer: Leading 200 healthcare institutions)' 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67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연구 기여도를 정밀하게 추적·분석하는 글로벌 지표다. 특히 단순히 논문의 편수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저자의 실제 지분을 소수점 단위로 반영한 '기여도(Share)'를 산출해 평가하기 때문에 기관의 실질적인 연구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통용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계 암 연구 분야 전체 1위는 미국의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가 차지했다. 이어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가 2위, 다나파버 암센터(DFCI)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의료기관들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총 4곳이 세계 200대 의료기관 명단에 포함되었다. 국내 1위를 기록한 서울대병원(세계 67위)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71위) △연세의료원(119위) △국립암센터(177위)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성과에 대해 암 진단 및 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의료진의 학술적 기여도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