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사용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절반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수면 시간 감소, 우울감 증가, 소아 근시 발병률 상승 등 아동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교육계는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민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아동의 수면권 침해와 전반적인 건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의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감소하고 우울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국적인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멈추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1%는 스마트폰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지털 과의존은 신체 활동 감소, 수면 장애, 정서 불안 등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학업과 사교육 시간 증가로 인해 놀이 및 회복을 위한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용 증가는 수면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야외 활동 감소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는 소아·청소년 근시 발병률을 빠르게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수면의 질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집중력 저하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장은 학습용 스마트폰 도입을 제안하며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결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공감을 얻었다. 전교조는 학생들이 디지털 과의존의 원인을 '놀 시간과 공간의 부족'에서 찾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학교-가정 연계 스마트기기 사용 규칙 표준안 개발과 어린이 대상 플랫폼 개발 등 국가 단위의 기준 제도화를 촉구하고 있다. 강삼영 후보는 학생, 학교, 가정이 공동 참여하는 ‘강원형 스마트폰 청정학교’ 공약을 통해 수면 장애 및 정서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지원과 대체 활동 확대를 제시하는 등 정책적 대응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