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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결혼준비로 이만저만 바쁜 것이 아니다. 물론 혼수와 예단을 장만하는 것만해도 벅차지만 결혼을 하는 이들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도 빠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미혼의 여성들은 출산의 장소로 인식이 되어버린 산부인과의 출입을 꺼리기 때문에 대부분 검진의 필요성을 알더라도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연 이 같은 행동은 바람직한 것일까?
산부인과는 물론 임신과 출산을 돕는 곳이다. 그러나 그 외적으로 자궁이나 난소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병들로부터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산부인과 출입의 부정적인 생각을 개선해야 한다.
수원영통 연세산부인과 이용재원장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부인암의 종류는 훨씬 많다. 그리고 이러한 부인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손쉬운 편이다. 그러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많은 종류의 부인암 중에서도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를 이르는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 한다.
자궁경부의 상피세포는 성생활이나 감염 등의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 성접촉이 있는 경우에 자궁경부암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저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주된 증상은 질 출혈, 냉 증가, 성교 후 출혈, 냉 악취 등이 있으며 진행된 경우에서는 혈뇨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성 접촉이 있는 여성은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 게다가 자궁경부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어느 날 갑자기 암 세포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서서히 변화를 거쳐 암으로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사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흔히 자궁암 검사라 알고 있는 세포진 검사와 자궁경부 확대촬영술, 질확대경 조준하 생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등이 있다.
스스로의 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의 진단이 늦을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통, 자궁출혈, 각종 질염에서 자궁경부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성질환에 대한 방치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성들에게 산부인과는 딱히 질병이 있지 않더라도 가까이 해야 하는 곳이다. 물론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느껴졌을 때 빨리 산부인과를 찾아 원인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