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사각턱, 주걱턱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비법

30 초반의 직장인 K양은 어느 날 한 쪽 턱이 눈에 띄게 비뚤어진 얼굴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 원인을 추적해 본 결과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낳은 결과였다. 즉, 종일 직장에서 컴퓨터 앞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허리는 구부정하게 숙이고, 목은 쭉 빠진 거북이 자세에 걸핏하면 한 쪽 턱은 괴고 다른 팔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자세가 습관이 된 탓이다. 때문에 그녀는 요즘 얼굴 라인이 더 나빠지기 전에 책상에 앉는 자세를 교정하고, 턱을 괴는 자세를 피하는 등 잘못된 습관을 고쳐보리라 피나는 노력 중이다.

사람의 얼굴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 주위환경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때문에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타고난 V라인도 비대칭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얘기. 동안에 작고 갸름한 얼굴을 원한다면, 그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내 얼굴 라인을 위해 내 사소한 습관부터 고쳐보자.

◎ 턱 괴는 습관이 안면비대칭 유발

얼굴의 변형을 가져오는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가 '한쪽 턱을 괴는 버릇'이다. 그런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릴 때부터 이런 자세를 잡아주지 못하면,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나 책상에서 공부할 때,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에도 습관적으로 턱을 괴게 된다. 그렇게 한 쪽 턱으로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다보면, 어느새 양쪽 턱 관절의 균형이 깨지고 틀어져서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게 되는 것.

아무리 타고난 V라인이라도 턱 괴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면 얼굴 라인이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얘기도 된다. 어떨 땐 나도 모르게 턱을 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모니터에 '턱 괴지 말자'는 메모라도 붙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한 작은 노력이 내 얼굴 라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 음식 씹을 때도, 누워 잘 때도 한쪽 방향은 NO!

누구나 음식물을 씹을 때 양쪽 턱을 똑같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가만히 자신을 관찰해보면 습관적으로 한쪽 턱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턱을 괴는 습관만큼 안 좋은 게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이다. 자꾸 씹는 쪽으로만 턱 근육을 사용하면, 불균형적인 습관이 장시간 지속되면서 한쪽 턱의 지나친 발달을 가져오는 것.

수면 자세도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세워 자는 사람이 있는데, 이 같은 자세로 6시간 이상 무게가 쏠린다고 했을 때, 눌리는 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음식물을 씹을 때도 의식적으로 양쪽 턱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하며, 수면 자세도 되도록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 모니터 앞에서 도도한 자세로 주걱턱 예방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목이 쭉 빠져있는 거북이 자세를 하고 있다. 엉덩이도 의자를 바짝 당겨 앉지 않아서 옆에서 보면 허리는 구부정하고 어깨는 축 쳐진 채 목에 힘이 없어서 오히려 턱이 앞으로 나와 있다. 이렇게 아래턱을 내미는 습관이 장기화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주걱턱이다. 대개 주걱턱은 선천적인 요인만 생각하기 쉬운데,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의해 구강호흡이 장기화될 경우에도 입은 항상 벌어져 있고 혀로 자꾸 치아를 누르게 돼 주걱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작은 습관 하나로 인한 결과는 예상보다 크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의 얼굴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첫인상에 자신이 없어서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2차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 얼굴을 위한 세심한 습관의 관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움말: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끝)

출처 : 그랜드성형외과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