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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오타모반도 깨끗한 정상적인 피부로 된다!


항상 짙은 화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이진희(25·여 가명)씨. 출생 이후 광대뼈 부근에 멍이 든 것처럼 갈색점이 생겼지만, 생겼다 없어지는 몽고반점인줄 알았던 점이 없어지지 않고 성장하면서 반점도 같이 퍼져 성인이 되었을 땐 얼굴 전체로 퍼진 상태가 되었다.

이씨의 경우 오타모반(오타반점)이라는 병명이었고, 여러 가지 치료를 하였지만 좋은 치료 효과를 찾지 못하고 상태이었다. 의학용어로 '오타모반'이라 불리는 푸른색 오타반점은 눈 주위나 광대뼈 주위, 관자놀이, 이마, 콧등에 생겨 사람들에게 큰 콤플렉스의 대상이 되는 질병이다. 색깔은 갈색에서 진한 회색이나 푸른색으로 보이며, 회색이나 푸른색은 진피층의 더 깊은 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후천성 오타모반보다 선천성 오타모반이 조금 더 오래 걸리게 된다.

오타모반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피부 깊숙한 진피에까지 분포하여 푸른색을 띄어 보이는 반점이다. 어릴 때 나타나는 오타모반은 색이 푸르고 대체로 크며 얼굴의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성년 이후 생기는 양측성오타모반은 얼굴의 양측에 대칭적으로 갈색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며 기미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오타모반은 일명 살아있는 점으로 얼굴 전체로 번지므로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오타모반은 아무리 중증이라 해도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중증 오타모반의 완치를 위해서는 한 가지 레이저만으로는 미흡하며 여러 가지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복합치료법이 아주 효과적이며, 이 방법으로 치료횟수도 줄일 수 있다.

94년까지는 큐스위치 루비레이저로만 치료하였지만, 그 이후부터는 어비움 야그 레이저와 루비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치료로 완치까지 2년 이상 걸리던 것을 6개월 정도로 단축시켰다. 이 복합치료 방법은 성형외과 학회에 논문으로 제출되었으며, 라움성형외과에서만 적용시키고 있는 치료법이다.

오타모반의 레이저 치료 시는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보통 연고마취나, 국소마취 등을 사용하나 연고마취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많이 감소되지 않기 때문에 중증(선천성)의 경우는 수면마취를 동반한 국소마취를 하고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된다.

이씨의 경우 오타모반의 범위가 넓어 복합치료법으로 치료하였으며, 치료되기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었다. 오타모반의 치료는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레이저 치료 후 일주일정도 듀오덤을 붙이고 생활하게 되는데, 치료과정 중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오타모반은 그냥두면 계속 번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도움말: 라움성형외과 최응옥 원장(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끝)

출처 : 라움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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