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 응원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주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소주와 맥주 출고량도 10.3%씩 증가 한 바 있다.
1~2잔의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간과 심장에 부담을 주고, 당뇨와 각종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알코올학회에서 ‘알코올중독 환자와 정상 음주자간의 음주갈망에 대한 비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술을 4잔 이상 마셨을 경우 술에 대한 갈망감은 3배 이상 늘어 다음 날 또 술을 마실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다사랑병원의 심재종 원장은 “즐거운 월드컵이 과음으로 인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까지 해치지 않도록 적정 음주량을 지켜야 한다”며 “한 자리에서 4잔 이하로 마시되, 낮은 도수부터 천천히,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 일일 적정량 3~4잔
우리나라 일일 적정음주량은 남성은 5잔, 여성은 4잔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의하면 위험음주 기준은 남성 일일 5잔(60g)이상, 여성 4.5잔 이상이다. 이 기준을 넘겨서 지속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4잔 이상 음주하면 갈망감이 커진다.
4잔 이상 음주하는 날이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음주 갈망감이 8배 이상으로 커지기 때문에 다시 음주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음주에 대한 내성이 생겨 음주량이 점점 늘어나 심장질환과 같은 건강상의 악영향을 초래하거나 심하면 알코올 의존증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과음으로 이어지지 않는 음주량은 일일 3-4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 더운 날씨, 늦은 시간 음주는 숙면 방해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경기를 보면서 마시는 술은 숙면을 방해한다. 잠자는 동안 알코올이 뇌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날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과음을 삼가고 잠자기 두어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고 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자기 직전에 물을 마시면 위운동이 다시 시작되어 이 역시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