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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광화상, 연평균比 10배 높아

정태용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일광화상’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8월의 진료인원이 연평균 진료인원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의 2007~2009년 연도별 월 평균기온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달로 기록됐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의한 자외선이 피부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주로 한낮, 햇빛이 강할 때 많이 발생한다.

8월에 진료인원이 유독 많아지는 이유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 등 피부가 햇빛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은 햇빛에 약 30분정도만 노출되어도 일광화상으 입을 수 있다.

일광화상은 발적(붉게 부어오름),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 일광노출에 의해 피부노화의 증상(주름살 등)과 피부 혈관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광화상이 집중되는 8월, 다음과 같은 예방법이 필요하다.

햇빛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인 오전 11시~오후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챙이 긴 모자, 긴소매의 옷을 착용한다.

무더위를 피해 얇은 옷을 주로 입게 되는데,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는 못하므로 옷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최소한 햇빛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편하게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만약 화상의 정도가 심하면 빨리 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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