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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디지털재난 대응체계' 가동…행정서비스 중단 막는다

이겨례 기자
서울시, 전국 최초 '디지털재난 대응체계' 가동…행정서비스 중단 막는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전국 최초의 '디지털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분산된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을 통합 관리하며, 사이버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디지털 재난을 심각도에 따라 구분해 관리한다. 향후 5년간 37개 과제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디지털재난 대응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부서별 분산 운영되던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방식을 통합 관리체계로 전환하여 정보시스템 장애, 통신망 장애, 사이버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사고를 '디지털 재난'으로 통합 관리한다.

▲ 정보시스템부터 개인정보까지 5개 분야 37개 과제 추진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일반 장애와 위기 상황으로 구분해 대응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5년간 5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해 어떤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굳건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시스템 분야에서는 시스템 중요도 기반의 우선순위 관리체계와 업무 연속성 계획을 마련해 핵심 서비스의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정보자원 분야에서는 정보시스템 마비에 대비해 무중단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정보통신망 분야에서는 통신 설비를 최신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장애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와 자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전 기관 통합 보안관제를 통해 취약 지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개인정보 분야에서는 상시 점검체계와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여 유출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 디지털 재난 발생 시 시민 행동 요령 체계화

또한, 디지털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체계화했다. 서비스 장애, 통신망 장애, 사이버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상황별로 구분해 구성했으며, 실제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담았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경험을 계기로 디지털 장애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멈추지 않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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