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감축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 골드스탠다드 등록을 추진한다. 오는 30일에는 이해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주요 내용과 예상 효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수익화하고, 이를 다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과 탄소감축 크레딧 인정받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연료 전환 기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히트펌프 기술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실내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이는 화석 연료를 태워 열을 생산하는 기존 난방 설비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고효율 히트펌프를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에너지 절감량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감소 효과 ▲ 국제 인증 통한 사업 확대 및 선순환 구조 구축 ▲ LG전자
LG전자는 확보한 배출권 중 일부를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수익화하고, 이렇게 창출된 수익을 다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인증제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국제 인증기관의 등록 추진은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가속화
LG전자는 2013년부터 고효율 가전제품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는 91만 톤으로, 2030년 목표치인 87.8만 톤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골드스탠다드 등록을 위한 사업의 주요 내용과 예상 효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이해관계자 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