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 신고하며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빈집 털이' 공세에 대해 "북구는 시민의 집"이라며 반박하며, 지역 발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6년 4월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치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 부산 북구 주민 된 한동훈
, 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이날 전입 신고 후 한 전 대표는 "오래오래 부산, 북구, 만덕 시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다"며 "정치인 한동훈의 선거 시작이자 끝은 여기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 시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지역을 더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최우선으로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만덕동의 한 아파트에 전세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 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 '빈집 털이' 비판에 "시민의 집" 반박 ▲ 지역 발전 성과로 승부수
▲ '빈집 털이' 비판에 "시민의 집" 반박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한 전 대표의 전입 신고를 '빈집 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북구는 정치인의 집이 아니라 시민들의 집"이라며 "전재수 씨는 북구를 자기 집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취재진이 북구를 잘 모른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북구를 알아서 여기 온 게 아니라 지금부터 북구를 알고 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왔다"며 "20년 동안 여러 정치인이 다녀갔지만, 그동안 북구의 삶이 나아지지 않아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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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발전 성과로 승부수
국민의힘 내부에서 무공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 머릿속에는 북구 시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게 하겠다는 일념뿐"이라며 "지금 북구를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남풍을 일으켜서 보수 재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한 전 대표,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등 다수의 인사가 후보로 거론되며 '빅매치' 성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