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귤껍질 성분 헤스페리딘을 활용한 방사선 세포 보호 기술을 개발하여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에 이전했다. 해당 기술은 방사선 노출로 손상된 간, 심장, 신장 조직의 기능을 90% 이상 회복시키는 효능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기술이전으로 방사선 치료 보조제 및 건강기능식품 상용화가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귤껍질 등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헤스페리딘을 이용해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방사선 노출로 인한 세포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기술 이전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 헤스페리딘
첨단방사선연구소 박상현 박사팀은 헤스페리딘이 방사선으로 손상된 간, 심장, 신장 조직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효능을 규명하며 관련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간 효소 기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7일간 헤스페리딘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간 효소 기능이 90% 이상 회복되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방사선을 쬐기 전 헤스페리딘을 미리 투여했을 때도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입증되어, 예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지닌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헤스페리딘이 단순한 항산화제를 넘어 방사선 손상에 대한 강력한 방어 및 회복 기전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방사선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진다.
▲ 방사선 세포 보호 기술 이전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헤스페리딘을 활용하여 방사선 치료 보조제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방사선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부작용 경감 및 회복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를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제품으로 다가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사선 바이오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 상용화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