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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대 부모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이초란 기자
얼마 전 모 기관에서 자식을 둔 30∼60대 부모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43%)이었고 의료시술 및 건강식품(31%), 가전기기(13%), 의류(6%)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금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받고 싶은 선물로 뽑혔지만 의료시술은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선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노인의 평균 사용 치아는 11.1개에 불과하고, 상실된 치아로 인해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 불편을 호소하는 노인은 무려 53%나 된다. 이렇게 상실된 치아를 방치 할 경우, 양 옆의 건강한 치아가 상실된 치아의 빈 공간으로 점점 기울어지면서 저작력이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며 신체적 결함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은 바로 치아다. 치아의 보톡스로 불리는 임플란트는 치아 때문에 고생을 하면서도 나이 탓에, 비용 탓에, 자식들이 알면 괜한 걱정이라고 할까 쉬쉬하면서 사는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선물이다. 부모님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치료 중 하나인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부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전문적 치과 수술이다.

임플란트, 내 치아처럼 씹는 힘이 좋아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되거나 없어진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보철방법으로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치료술이다. 치아가 많이 썩거나 충치로 인한 발치 후 치아가 없는 빈 공간에 원통형 나사와 비슷한 구조물을 심어 새로운 치아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지면 시술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임플란트 자체가 틀니로 인한 불편을 겪는 노인층을 위해 개발됐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잇몸 뼈의 양이 풍부하고 치주질환이 없을수록 시술도 빠르고 사용기간도 길다.

보철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잘 씹기 위해서'라는 점에서 볼 때 틀니를 포함한 모든 보철 치료 중에서 씹는 힘이 가장 센 것이 바로 임플란트이다.

룡플란트치과 김용문 대표원장은 "많은 보철치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이 가장 큰 이유로 매번 끼웠다 뺐다를 반복해야 하는 틀니에 비해 임플란트는 한 번의 치료로 내 치아처럼 쓸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고 말한다.

잇몸에 걸치기 위해 잇몸에 따로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틀니는 아무래도 잇몸에 손상을 주기 쉽지만 임플란트는 치아를 심기만 하면 되는 시술이므로 잇몸 손상이 없다.

노인들은 노화를 겪으면서 치주건강이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인 임플란트는 풍치와 같은 잇몸질환이 있는지, 치조골의 양이 충분한 지,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고령화 시대다. 임플란트는 노인들의 자존심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음식을 마음 놓고 씹는 행복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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