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급성장하는 중국 바이오 시장을 공략하고 항암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 기반 항암 전문 바이오텍 OTR 테라퓨틱스와 파격적인 후보물질 발굴·개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2026년 7월 8일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항암 전문 바이오텍 OTR 테라퓨틱스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OTR의 광범위한 중국 네트워크와 항암제 개발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국 내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라이선스 도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OTR은 중국 내 전임상 및 초기 임상을 주도하며 초기 개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LG화학은 발굴된 후보물질의 글로벌 후기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총괄해 시장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환경 속에서 중국 바이오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공략하려는 LG화학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지난해 JP모건 중국 바이오파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혁신 파이프라인 중 중국 신약 후보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30%에 달하며 중국의 빠른 신약개발 환경을 증명했다. LG화학은 단순히 특정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수동적인 방식을 넘어, OTR 테라퓨틱스를 통해 중국 내 여러 바이오 회사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발굴하며 평가, 최종적으로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 선제적 확보에 나선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하며, 「중국 항암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OTR 테라퓨틱스와의 협업은 유망 후보물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개발 기회로 연계하여 LG화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전략적 협업은 LG화학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생명과학 분야, 특히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또한, 급변하는 신약개발 환경 속에서 중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혁신 신약 확보를 위한 LG화학의 적극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을 구체화하는 사례로 높이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