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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국민성장펀드, 새만금·소버린AI 등 6개 분야 '2차 메가프로젝트' 선정

윤근일 기자
150조 국민성장펀드, 새만금·소버린AI 등 6개 분야 '2차 메가프로젝트' 선정
©연합뉴스 제공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 소버린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확정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원 이상을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1차 메가프로젝트 발표 이후 약 4개월 만의 후속 조치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50조 규모

이번 2차 메가프로젝트는 ▲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 미래 모빌리티·방산 ▲ 소버린 AI ▲ 재생에너지 인프라 ▲ 새만금 첨단벨트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차 메가프로젝트 발표 이후 약 4개월 만에 2차 프로젝트를 공개했으며, 1차 프로젝트에 대한 올해 1분기 지원 실적은 약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원 안팎의 자금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분야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약 상용화를 지원하며, OLED는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뒷받침한다. 미래 모빌리티·방산 분야는 무인기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과 양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버린 AI는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AI 모델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자립형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는 태양광·풍력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새만금 첨단벨트는 로봇·수소·데이터센터 등을 집적한 지역 거점 조성 사업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적시에 대규모의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긴박한 자금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2차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첫 투자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 2차 프로젝트 자금 투입 전망 신규 운용사 참여 확대 등 투자 생태계 혁신 모색

금융위원회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자금은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에 35조원, 직접투자에 15조원으로 나눠 집행된다. 민관합동펀드는 20여 개의 자펀드로 세분화되며, 첨단 일반펀드, 특정 기능 펀드, 초장기 기술 펀드, 프로젝트 펀드, 국민참여형 펀드 등으로 구성된다. 특정 기능 펀드는 스케일업 펀드, AI·반도체 생태계 펀드, 인수합병(M&A) 펀드, 코스닥 펀드, 지역전용 펀드 등으로 나뉜다. 첨단 일반펀드는 성장단계별 기업 투자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가 미치지 못했던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개편하여 정책 자금 운용 경험이 없는 신규 운용사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관련 창업 경험을 평가 요소에 반영해 투자 생태계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높인다. 대규모·장기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직접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성장기업발굴 협의체'를 통해 민간 운용사 및 사업 부처가 육성한 기업들에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2분기 중 민관합동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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