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항공 소속 40년 경력 기장이 은퇴 비행에서 승객을 태운 여객기로 사전 승인 없이 고향 상공을 무단으로 저공 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약 100m 상공까지 낮춘 비행에 주민들은 추락 사고를 우려하며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항공사 측은 규정 위반으로 보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아이슬란드항공 소속 40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가 은퇴 비행에서 승객을 태운 여객기로 고향 상공을 무단 저공 비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기장은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에서 보잉 757 여객기를 사전 승인 없이 고도를 약 100m(328피트)까지 낮추며 아이슬란드 남부 화산군도 베스트만나에이야르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 은퇴 기념 비행
비정상적으로 낮게 비행하는 여객기를 목격한 일부 주민들은 추락 사고를 우려하며 불안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는 인명 피해 없이 목적지에 무사히 착륙했으나, 항공사 측은 이번 비행을 심각한 규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규정 벗어난 저공 비행 ▲ 항공사
린다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항공 수석 조종사는 "항공 분야의 모든 정상적인 여객 운송은 절차와 점검표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되는데, 이번 비행은 그 틀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은퇴 기념 비행이 간혹 있었지만, 표준 관행이 아니며 회사가 승인한 바도 없다"면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내부적으로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불안을 느꼈을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으며, 비행 고도를 포함한 상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경찰에도 해당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 내부 조사 및 지역 주민 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