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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성군수 경선, 대리투표 정황으로 즉각 중단

김영 기자
민주당 장성군수 경선, 대리투표 정황으로 즉각 중단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전남 장성군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ARS(자동응답) 방식의 대리투표 정황으로 인해 해당 경선을 즉각 중단했다. 민주당은 결선투표 무효 처리와 함께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1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남 장성군수 경선 절차를 즉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해당 경선의 결선투표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윤리감찰단을 통한 긴급 감찰에 착수한다.

▲ 경선 중단 결정 및 감찰 착수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장성군 삼계면의 한 경로당에서 일부 주민이 다수의 이웃을 대신하여 민주당 경선 ARS 투표에 참여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 현장 조사 결과, 해당 경로당 내부에서는 약 10여 대의 휴대전화가 각 주인임을 나타내는 표식과 함께 정돈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로당에 머물던 주민은 경선 투표 참여 의사를 묻는 ARS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전화 주인들을 대신하여 응답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 경로당 내 수상한 투표 행위 포착

현장에서 대리투표 시도를 한 주민은 고령의 이웃들이 ARS 투표에 어려움을 겪거나, 혹은 들일을 나간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단된 장성군수 경선 결선에는 당의 재심 인용 절차를 거쳐 김한종, 박노원, 소영호 후보(가나다순)가 진출해 있었다. 앞선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던 박 후보 측은 '허위 비방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사건을 문제 삼아 당에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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