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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사갈등 한 달째…생산성·이미지 '빨간불'

고진아 기자

의약·보건 산업의 주요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노동조합의 한 달째 준법 투쟁으로 노사 갈등 장기화라는 먹구름에 휩싸였다. 2026년 06월 07일 현재,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의 목소리가 계속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지난 한 달간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걸고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의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년째 이어지는 저조한 임금 인상률과 불투명한 인사 제도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이 선택한 쟁의 방식은 '준법 투쟁'이다. 이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업무 지침을 준수하며 사측에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생산 차질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지만 업무 효율 저하와 긴장감 조성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준법 투쟁이 지속되면서 사측과 노조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삼성바이오 노사갈등 한 달째…생산성·이미지 '빨간불'
[사진=연합뉴스]

이번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외 이미지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기업의 내부 불안정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약·보건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산업 전반에 걸쳐 유사한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주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의 장을 열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 그리고 임직원 모두의 상생을 위한 전향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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