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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경도인지장애 '봄처럼' 치유 새 패러다임…미술·무용 활용

고진아 기자

2026년,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복지에 경남 밀양시가 '마음치유, 봄처럼'으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경남 밀양시가 고령화 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밀양시는 '마음치유, 봄처럼'이라는 이름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과 무용이라는 예술적 접근으로 노인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꾀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초기 개입이 중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또래 노인들보다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 2026년 현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경도인지장애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밀양시의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한 선제적인 답변이다.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노인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 명칭인 '마음치유, 봄처럼'이 시사하듯, 따뜻하고 희망적인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긍정적인 변화를 선사하고자 하는 밀양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밀양시, 경도인지장애 '봄처럼' 치유 새 패러다임…미술·무용 활용
[사진=연합뉴스]

**미술과 무용, 인지·정서 통합 케어의 열쇠**

이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은 미술 치유와 무용 치유이다. 미술 치유는 색채와 형태를 통해 자기표현을 유도하고 창의력을 자극하여 뇌 활동을 촉진한다. 이는 기억력, 집중력 등 인지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어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한다.

무용 치유는 신체 활동을 통해 근육을 사용하고 균형 감각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음악과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과정에서 뇌의 다양한 영역을 활성화한다. 이는 인지 기능 향상과 함께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하여 우울감 감소 및 사회성 증진에 효과적이다. 두 가지 예술 치유는 개별적인 효과를 넘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노인들의 인지 및 정서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주도형 모델 제시**

밀양시의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넘어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시대 인지 건강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벤치마킹할 만한 가치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이러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치유 모델은 미래 고령화 사회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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