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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자큐보' 멕시코 진출 시동…K-바이오 중남미 교두보

고진아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오늘(9일) 멕시코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6년 6월 9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멕시코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온코닉의 현지 파트너사인 라보라토리오스 산페르를 통해 이뤄졌으며, 멕시코 시장을 '중남미 진출의 핵심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자큐보'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 품목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식도 점막이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만성 질환이다. 온코닉은 이번 멕시코 허가 신청을 통해 K-바이오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잠재력이 큰 중남미 제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온코닉 '자큐보' 멕시코 진출 시동…K-바이오 중남미 교두보
[사진=연합뉴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제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온코닉이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공략의 '중요한 교두보'로 설정한 배경에는 이러한 시장 잠재력과 함께 인접 국가로의 확장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파트너인 라보라토리오스 산페르와의 협력은 복잡한 현지 규제와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멕시코 허가 신청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해외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바이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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