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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 최초 '건강주치의' 서귀포 동지역 확대… 국가 모델 정조준

고진아 기자

제주도가 2025년 10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확대하며, 특히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 동지역에 처음으로 주치의 의원을 도입하는 등 일차의료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2025년 10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는 치료 중심의 의료체계를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도의 선도적 노력이다. 사업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으로, 건강주치의가 이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시범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추가 건강주치의 의원 5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모집 지역은 구좌읍, 성산읍, 안덕면 각 1곳과 서귀포시 중앙동 2곳이다. 특히 서귀포시 중앙동은 고령인구 비율과 의료기관 분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지역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서귀포시 동지역에 처음으로 건강주치의 의원이 들어서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제주, 광역 최초 '건강주치의' 서귀포 동지역 확대… 국가 모델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이번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은 해당 지역에 개설돼 있어야 하며, 건강주치의와 지원인력 2명 이상이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건강주치의 10대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도민은 주치의로부터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 예방 접종, 건강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귀포시 동지역에 건강주치의 의원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제주도 전체의 보건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치료 중심 의료체계를 예방 및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사업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제주형 건강주치의 모델을 국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이 서귀포시 동지역까지 성공적으로 확장됨으로써 도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은 물론, 제주도의 일차의료 혁신 모델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가진 선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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