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들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코로나19(우한폐렴)에 초등학생이 처음으로 확진되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새로운 확진자로 발표한 이 초등학생은 20번 환자(41세, 여)의 딸이다. 20번 환자는 6일 확정 판정받았으며, 15번 환자(20번 환자의 형부, 남자, 43)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다. 이들은 수원시 천천동 다세대 주택에 공동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가 격리 기간 중 식사를 함께 했다. 15번 환자는 4번 환자(남, 55세)와 같은 비행기에 탔다고 알려졌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들과의 접촉이 없는 가운데 코로나19(중국 우한폐렴) 감염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어 3월 개강을 앞둔 초중고 학부모들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의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적지 않은 것을 고려해 개강이 최소 2주 이상씩 연기된 학교들이 많다. 그러나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유학생들의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어 대학당국도 시름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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