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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HO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심해지는 지금, 어느때보다 욕실 표면, 세면대, 변기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심해지는 지금, 어느때보다 욕실 표면, 세면대, 변기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침실, 욕실과 화장실까지 광범위하게 오염시킨다는 새 연구 보고서가 싱가포르에서 나왔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욕실 등에 묻어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살균제로 세정하면 제거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센터(SNCID)와 DSO 국립 실험실이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는 지난 1월 하순과 2월 초순 사이 욕실과 같이 격리된 공간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실례 3건을 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자료를 근거로 했다. 한 환자 침실에서는 일상적인 청소를 하기 전에 샘플을 추출했고, 다른 두 환자의 방에서는 소독 조치 이후에 샘플을 얻었다.

연구 결과 청소 전에 표본 조사를 한 환자의 침실 내 15곳 중 의자, 침대 난간, 유리창, 바닥, 전등 스위치 등 13곳에서 병원체가 검출됐다. 화장실 내 5곳 중 싱크대, 문고리, 변기 등 3곳도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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