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
(Photo : ⓒpixabay)
▲9일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대로 줄어들었다.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수백 명씩 나오고는 있지만 한 때 900명대의 증가폭을 보여줬던 확진자 증가추세를 감안할 때 한풀 꺾였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9일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대로 줄어들었다.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수백 명씩 나오고는 있지만 한 때 900명대의 증가폭을 보여줬던 확진자 증가추세를 감안할 때 한풀 꺾였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와 더불어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위협을 높이고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사흘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6일 518명, 7일 483명, 어제(8일) 367명으로 연일 앞자리 수가 바뀌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증가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 신규 확진자는 300∼500명대 수준을 이어가다 200명대로 떨어졌다. 60~100대를 오가던 경북도 2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방대본 측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집단시설, 종교행사 등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모였을 때 노출될 경우 언제든지 소규모 유행은 계속 생길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은 어떻게 예방·관리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유행의 전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변곡점을 맞은 시점에도 국민들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찾고 있어 마스크 대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