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던 뉴질랜드에서 24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질랜드헤럴드 등은 현지 소식통은 16일 "영국에서 귀국한 국외여행자 2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던 총리는 전날 "뉴질랜드인들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전투가 마무리됐다고 믿지 않았으면 한다"며 재확산을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국적자나 그 가족, 필수 근로자만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격리시설에서 2주를 보내면서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여행 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성공, 존스홉킨스대 기준 확진자는 1504명, 사망자는 22명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저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8일 마지막 코로나 환자가 퇴원했다며 사실상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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