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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HO 홈페이지 갈무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가 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전망을 유지하고, 국제 사회가 꾸준히 대응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1일(현지시간)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병 경보를 종전의 최고 경보 단계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임을 재확인했다.

긴급위는 "팬데믹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가 지속적으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긴급위는 WHO에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공정한 접근 지원'을 특히 강조했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가난한 국가 등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코로나19 퇴치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긴급위는 또 WHO에 코로나19의 동물 기원과 역학 상황 이해도를 개선할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 긴급위는 각 국가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요청을 이어갔다. 각국이 코로나19 발병 사례 인지와 검사, 추적을 강화하고, 위험도 평가를 바탕을 여행 등의 조치를 적절히 내려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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