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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사옥 전경.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멕시코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호이스타정은 카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한 대웅제약이 자체 생산하여 시판 중인 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INCMNSZ)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하여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지원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관리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당초 만성 췌장염 및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쓰이던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7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시험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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