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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약일보DB)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만516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이나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의 순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50명→438명→451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달 26일∼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동안에는 500명대를 기록했었다.

방역당국이 이미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3차 유행을 전망하고 있는 데에는 최근 들어 각종 소규모 모임과 학교, 학원, 주점, PC방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의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점도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과 비교할 때 변동 없이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0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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