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체 산업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와 호텔 등을 제치고 병원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속적으로 환자 편의를 개선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설명간호사 배치, 수화통역전문 통역사 배치, 환자존중캠페인, '커튼 푯말', '회신 게시판', '당신을 응원합니다' 응원세미지 프로그램, 자가신체계측 키오스크 설치, 환자용 모바일앱 'MY 세브란스'의 보급 등이다.

설명간호사는 병원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주고, 수화통역전문 통역도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환자존중캠페인은 새로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이다. '커튼 푯말'은 환자들이 검사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신체 노출을 방지하는 것이다. 또 병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애니메이션 교육자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회진 게시판은 환자가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메모해 회진시간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자용 모바일 앱 'MY 세브란스'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39개 보험사로 확대하고, 환자식 메뉴 확인과 영양상담 일정과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외래 약처방 내역증명서 등 증명서 확인도 가능하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환자가 병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항상 점검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