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되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20여 년간 뇌졸중 환자의 표준 치료 지침 개발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인증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학회다. 학회는 2018년부터 전국 어디서든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변화하는 뇌졸중 치료의 발전에 맞춰 2021년부터 '뇌졸중센터'와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2단계로 인증 평가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로 인증받기 위한 평가항목은 △급성기 적정진료 역량 △뇌졸중팀·중재 시술 의료진 구성 △뇌졸중 집중치료실과 중환자 진료 능력 △적정진료 및 시설 △질 향상 활동 등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되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재관류 치료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동맥 내 미세 도관을 이용해 혈전을 몸 밖으로 제거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시술이다. 뇌 조직이 손상되기 전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24시간 높은 수준의 재관류 치료 능력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2022년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뇌졸중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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