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3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사장 정몽준)이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다고 병원 측이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美 뉴스위크지의  '2023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항목 전체 전체 11개 임상분야 중 5개 분야가 세계 10위 안에 올랐다. 또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뇨기과는 4위, 소화기 6위, 암 7위, 신경 9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10위권에 든 5개 분야 외에도 정형 12위, 호흡기 26위, 심장 39위, 심장수술 54위, 소아 60위를 기록했다. 세계 30위권에 2개, 50위권에 1개, 60위권에 2개 분야를 진입시켰다. 이로써 총 7개 분야가 세계 30위권에 들었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심장, 호흡기 등을 포함해 총 7개에 달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상대로 11개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으며,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최근 발표했다.


병원 측은 올해 내분비 분야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세계 순위를 두 계단이나 올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 분야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츠병원과 함께 내분비 치료를 선도하는 세계 3대 병원으로 선정되었다. 


뉴스위크가 올해 처음 조사를 실시한 비뇨기 분야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은 최상위권인 세계 4위를 기록해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와 함께 선두 그룹에 자리했다. 


한편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30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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