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노담멤버스'편을 7일부터 송출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노담멤버스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금연광고를 통해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촉구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금연광고('22.5.31~ '22.7.31)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협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2차 광고는 시작(론칭) 편과 본 편으로 나눈 2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먼저 7일 송출 예정인 시작(론칭) 편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을 우습게 여기고 당당히 맞서면서 스스로를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캠페인의 새로운 주제(테마)로 알리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10월 20일(목) 송출 예정인 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담멤버스에 가입하고,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노담멤버스 캠페인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흡연예방 광고는 오는 10월 7일(금)부터 11월 30일(수)까지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2차 금연광고 송출과 아울러, 청소년들이 직접 노담멤버스에 가입한 후 금연 다짐을 담은 나만의 노담멤버스 주문제작(커스텀) 스티커를 만들어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노담멤버스 캠페인 누리집(nodam.kr)에 접속해 담배의 위해성과 폐해를 확인하고, 노담멤버스의 배경 및 캐릭터 선택을 통해 나만의 노담 스티커를 완성하여 친구 및 지인에게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해 노담 스티커를 공유한 참여자 중 선착순 6만 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노담 티셔츠, 노담 달력, 노담 그립톡 등'(일러스트 작가) 키크니' 협업 팬상품(굿즈)을 증정할 예정이다.

노담멤버스 캠페인의 온·오프라인 참여 이벤트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캠페인 누리집(nod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동권리 관련 비정부단체(NGO)인 굿네이버스,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Wiperth)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담배꽁초를 주우며 담배로 인한 환경 문제를 체험하는 노담 줍깅*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7일(금)부터 10월 30일(금)까지 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노담멤버스 팬상품(굿즈)와 집게, 장갑 등 줍깅세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참여자 중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30팀은 2022년 11월 중순에 있을 오프라인 줍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2차 금연광고는 청소년들이 '노담(No 담배)'인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지며, 주변 친구들에게 '노담멤버스'가 될 것을 권유하는 청소년들만의 독창적인 흡연 예방 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하면서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며 자신이 올바르다고 여기는 가치관은 널리 공유하는 청소년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청소년들이 주문제작(커스텀) 스티커를 만들고 담배꽁초를 줍는 줍깅 등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담배의 위해성과 폐해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노담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기획 의도"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을 반영하여 기획한 금연 캠페인의 추진으로 금연 및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