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7일 발표하고,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 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공모 주제는 ①산분(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②장사시설 수급관리, ③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무리 지원, ④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및 발전방안, ⑤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의 5개 분야였으며 인 35건과 팀 10건의 총 45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공모전 신청 제안서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본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제안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존 정책의 효과를 보완 또는 발전시키거나, 현재까지 미시행중인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장사정책은'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를 염두에 두고 마련해야 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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