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천56명 늘어 누적 2922만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사이 급감했던 검사 건수가 주 초반에 몰리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2735명)의 3.6배가량으로 급증했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8만7578명)보다는 6522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8만7531명)보다는 6475명 각각 줄어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35명)보다 28명 늘었다. 이중 중국발 확진자는 16명이다. 다만 이 집계는 지자체를 통해 신고된 것으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한 단기 체류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993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0명으로 3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 사망자는 29명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3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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