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961명 늘어 3022만88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862명)보다 1901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1711명)보다 1만6750명이나 줄었다. 당시는 설날 연휴 직후 진단검사 건수 증가로 확진자가 늘었던 시기로, 이런 점을 고려해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설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유행 반등은 우려와 달리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전날(45명)보다 17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1명(39.3%)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493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39명으로 전날(345명)보다 6명 줄었으며 전날 사망자는 30명, 누적 사망자는 3만35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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