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과제 8건 중 2건을 적합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적합 의결된 연구과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에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활용하는 연구다.

환자 본인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에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혼합해 투여하는 것으로, 세포가 오래 살아남아 치료 작용이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세포 단독 투여 때보다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또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교모세포종 표준치료와 함께 환자 본인 혈액에서 분리한 혼합 면역세포를 병용하는 연구도 심의를 통과했다.

표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상황에서 병용 치료를 통해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한편 올해 1분기 심의안건은 17건으로, 지난해 1분기 5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같은 기간 적합 의결 건수도 2건에서 6건으로 2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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