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더 많은 시민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손목닥터9988' 참여자 7만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추가 모집은 2회로 나눠 이뤄진다. 오는 27일부터 건강관리 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명을 모집하고, 다음 달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명을 모집한다.
19∼7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소재 직장인과 대학생,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고, 신청 완료 후 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승인한다. 최종 승인된 참여자는 스마트워치의 건강 활동 데이터에 따라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8일 정식 개설되는 손목닥터9988는 참여가 더욱 편리해진다.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연동해서 참여하거나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 500포인트를 적립된다. 건강 활동으로 최대 8만8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홈트레이닝·명상 등 서비스에 참여하면 1만18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관리하실 수 있도록 올 8월 15만명 모집에 이어 금번에 7만 명을 추가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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